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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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적극적이다. 자신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면 계획을 세워 거침없이 다가선다. 새로운 것을 시도함에 있어서도 겁을 내지 않는다. 누군가의 지시대로 수동적으로 하는 것은 여전히, 어지간히도 성미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그게 충분한 이유를 가진다면 군말 없이 따른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은 달라졌을까? 인간관계에서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것을 주저하지 않게 된 것 같다.   

 

냉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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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여전히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대체로 타인에게 차갑거나 날카로운 인상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냉정한 판단을 내릴 줄 알며 대부분의 경우 그것을 그대로 전한다. 비평이나 비판에 익숙치 않다면 독설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절대 본인이 의도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칭찬에 인색할 것 같은 인상을 주기 쉽지만 그렇지도 않다. 느낀 그대로 말한다, 그것은 칭찬 영역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떠오른 것을 말로 전달하는 것에도 재능이 있는 편이기에 어쩌면 멋진 칭찬을 들을지도 모른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이의 비평은 가식이나 내숭 등을 의심할 필요 없이 그대로 들으면 된다는 것이다. 

고등부에 와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기도 한데, 아이의 비평에서 칭찬의 비중이 꽤나 늘었다. 전의 상태가 칭찬을 자제하고 있었다고 해도 될 듯 하다. 게다가 상처를 받거나 힘들어보이는 사람에게는 일단 칭찬을 건네는 듯 하다. 그 또한 자신이 느낀 바가 없다면 하지 않으니 그대로 들어도 될 것이다. 단 마음을 추스렸을 때 어쩌면 비판을 듣게 될지도 모르니 방심하지 말도록 하자…

한 마디만 더 붙이자면 타인보다 자신에게 엄격해진 것 같기도 하다.

  

노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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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강한 노력파이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연습실을 쉴새없이 드나든다. 토씨 하나, 발끝 하나에 섬세하게 완성을 추구하는 성격도 여전하다. 다음 날이 라이브거나, 심지어 당일이 라이브더라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 습관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력파로서의 단점도 여전한 듯 하다. 자신의 단점과 실수를 찾고 고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쏟는다.

  

완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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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지향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성향은 아직 남아 있으나 그 성질이 다소 변한 것 같다. 실수 없이 완벽한 무대를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좌절하지도 않는다. 여전히 실수와 단점은 수첩에 기록하고 있고, 그걸 고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에 목을 매지는 않는다. 

 

배려심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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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거침없이 할 말을 하는 성격이지만 그 사람이 그걸 받아들일 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최대한 입 밖으로 내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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