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재밌지 않아? 이 모든게 말야.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
✬ 이름 ✬
시라이시 토모미
白石ともみ
Shiraishi Tomomi
✬ 학년 / 나이 ✬
3학년 / 19세
✬ 성별 ✬
시스 여
✬ 국적 ✬
일본
✬ 키 / 몸무게 ✬
171cm / 55.5kg
천체관측부 · 학생부 회장


keyword :: [ 계획적, 계산적, 마이페이스, 이기적인, 흥미주의 ]
아이는 더 이상 모든 것을 귀찮아하지도,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도 하지 않았답니다. 아이는 회장이 된 만큼 매일 밤 서류를 작업하고, 학생들의 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게 토모미가 정말 맞나? 싶지만서도 아이는 자신이 3학년이니 조금만 참으라 이야기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장직에 오르고 아마노호시의 마지막 학년에 다다라도 그의 본질적인 귀찮아함은 미미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그야 가끔씩 서류를 놔둔 채 창문으로 도망가기도 했으니까요. (아이가 도망 갈 수 없게 시간이 남는 부원이 문 밖에서 아이를 감시해달라는 것은 아이가 자신의 입으로 꺼낸 얘기였습니다만, 그래도 힘든 모양입니다.)
아이는 두뇌회전이 빨랐습니다. 굳이 공부를 잘 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그래도 못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의 대화라던가, 심리를 빨리 파악하는 것에 능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는 이기적이기까지 해, 그런 감정을 파악해 잘 주무르는 것도 특기였죠. 이것은 아이가 어렸을 적 부터 보인 끼미로, 오냐오냐하던 부모님 밑에서만 살다 보니 더 사랑받고 싶어 하는 욕망에서 구현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마이페이스 였습니다. 다만 엉뚱한게 아닌, 무언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항상 계획을 꾸미고 있는 듯 한… 뭐, 회장이니 어쩔 수 없는걸까요? 토모미는 솔직 할 때는 솔직한 아이니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는 한마디로, 남의 진영에서 보면 매우 약오르고 짜증나는 사람. 허나 우리 진영에서는 매우 든든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이 특유의 재수 없음과 두뇌 회전으로 인한 현상일까요. 하지만 토모미는 그 어느쪽도 잘 편을 들려 하지 않았으니 모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싸움이 일어나면 아이는 항상 멀리서 지켜봐왔습니다. 어렸을 때 그랬던 것 처럼요. 굳이 참견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면, 아이는 눈치를 보지도 않고 상대방에게 바로바로 언급 해 버리는 편입니다. 상대방이 불편하다는 의사를 표하면 그제야 알겠다고 뒤로 빼고는 하죠.
또한, 아이는 자신의 흥미를 끄는 것 들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중심이 되는 것. 그것 때문에 데네브의 리더 겸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죠. 아이는 흥미가 없어보이는 것이면 별 말 안 얹다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귀찮은 성격입니다.

외관
어렸을 적과 똑같이 빛나는 백색의 머리카락과 짙은 분홍빛으로 물든 머리카락을 초등부 때와는 조금 더 짧게 잘랐습니다. 그리고는 포니테일로 묶어, 부케 같은 머리카락을 연출했지요. 아이는 자신이 데네브의 리더니 좀 더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했다고 합니다. 달라진 스타일로 주목을 받아 좋기는 하지만, 매일 손질하는 게 귀찮은 모양입니다.
교복은 의외로 단정하게 입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와 같은 부츠와 겉옷을 입고 있었죠.
아니지, 걸친다 해야 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는 생각 외로 키가 커버린 탓인지 겉옷이 조금 작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워 걸쳐입는다 하네요.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관심.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아이는 자신이 시선의 중심이 되는 것이 목표자 소원입니다. 초등부 때 염원하던 것이, 결국 고등부까지 이어졌습니다.
싫어하는 것은 귀찮은 것. 조금은 성장했는지 아이는 투덜거리며 일단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결코 좋아하는 건 아닌 표정으로 합니다.
가족 관계
아이는 부부의 외동 딸로 태어났습니다. 흔히들 늦둥이라 말하는 그런 거지요. 그렇기에 아이는 남들보다 더욱 더 애지중기 키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덕에 아이는 사랑받으며 자랐고, 더 욕심이 생겨 현재까지고 더 많은 관심을 갈구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 만족할지는 과연 두고 봐야겠지만요.
습관
아이는 아직도 혀를 삐쭉 내미는 버릇을 고치지 못 했습니다. 자꾸 입술이 터 일부러 내미는 것은 그만 두었으나, 집중 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혀는 어떻게 못 고친 것 같네요.
낮잠은 초등부나 중등부때 보다는 확연히 덜 자는 편입니다. 아, 하지만… 이건 학생회 서류가 너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네요.
말투
아이는 늘어지는 말투에 (~) 반말을 사용했습니다. 성격에 잘 반영되는 말투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아이는 또, 1인칭을 꼭 나, 가 아닌 토모미, 로 불렀습니다. 가끔씩 기분이 내키면 자기 자신을 장미라고 칭하는 일도 있는 것 같지만요. 남들은 대부분 너. 기분이 내키는 날이면 이름으로 부르곤 했습니다.
그 외
생일은 6월 4일입니다. 분홍장미_아름답게 빛나는 얼굴 모습
아이의 겉옷 주머니에는 항상 사탕이 가득입니다. 이게 무엇이냐 하면… 당 충전 용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은 별로 없지만, 기분이 내키면 가끔씩 주는 것도 같습니다. 또한, 아이의 겉옷은 이제 너무 작아져 뭉쳐서 베개로 쓴다거나, 담요 대신으로 쓰는 것 도 같습니다.
장미라는 별명과 걸맞게 아이가 원예를 좋아하느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원예는 손이 너무 많이 가잖아요? 그렇게 까지 귀찮은 일을 뭣하러 할까요. 대신, 기타를 방학 동안에 배웠습니다. 카나데가 가르쳐준 것으로, 지금은 꽤나 열심히 하려 하지만 초반에는 몇 번이고 연습을 안 해와서 같은 기간 동안 연습한 사람들에 비해서는 조금 더뎌지는 편입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조금 심해진 것 같기에 자신이 알아서 고양이를 피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양손잡이입니다. 가끔씩 한 손으로 무엇을 하다 지치면 다른 손을 쓴다며 우스갯소리로 말을 하지만 아이의 성향을 생각 해 보면 그것은 그저 우스갯소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몇년 동안 연습한 결과, 아이가 각각 다른 손으로 각기 다른 서류를 작업 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개그 센스는 별로인편입니다. 웃기가 귀찮은 것도 있지만, 이해를 못 한다는 점이 제일 크겠죠.

이와키 아츠키요
[ 무언의 약속과 낮잠 ]
같은 동아리인 둘! 어느 날 두 사람 다 동아리시간에 낮잠을 잔 것을 시작으로 두 아이는 같은 장소에서 만나 조금이라도 낮잠을 함께 자는게 무언의 약속이 되었다.